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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선수 분석

[20-21] 전반기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선수단 평가(골키퍼 편)

by GWEN 2020. 12. 28.

2020년이 끝나가고, 어느새 프리미어리그의 전반기도 끝나가고 있습니다.

저번 시즌이 코로나로 인해서, 거의 연달아 진행되는 것 같은 이번 시즌도 예측불가한

무서운 한 시즌이었는데요.

 

과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또 선수와 감독, 등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전반기를 풀어나갔는지 평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관적인 평가이며, 각 선수마다 학점 부여할 예정

경기수에 대한 차별을 주기는 해야한다고 생각하기에, 어느 정도 반영할 예정

참고로 전 무척 주관적이고, 점수를 까다롭게 주는 교수님(?)이랍니다

 

 

A = 핵심선수, 팀의 에이스이자 실세들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

B = 주전들, 항상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 선수들 (아쉽다기 보다는 나쁘지 않았다??)

C = 아쉬운 선수들, 그냥 저냥이었던 선수들 (평타 살짝 못친 애들)

D = 완전히 별로 였던 선수들, 이적 링크 나면 나가게 해야할지 고민해야할 선수들

F = 개씹폐급 쓰레기들, 좀 나갔으면 하는 애들

 

 

 

 

GK

(평가불가)

조엘 페레이라 GK

국적 : 포루투갈

나이 : 24세

신체조건 : 190cm / 82kg

전반기 스텟 : 임대중 (허더즈필드 임대중)

 

포루투갈의 골키퍼 미래로 꼽히고는 있지만, 아쉽게도 커리어가 꼬인 케이스 입니다. 불과 2년전 까지만 해도 전도 유망한 골키퍼 선수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는데, 현재 허더즈필드에서도 선발로는 좀처럼 기회를 못잡고 있는데요. 딘 헨더슨과 같이 임대를 통해서 성장하길 바라지만 현재 까지는 좀 더 많이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C

딘 헨더슨 GK

국적 : 잉글랜드

나이 : 23세

신체조건 : 188cm / 85kg

전반기 스텟 : 총 7경기 출전 (리그 2번{1경기 교체출전}, 챔스 1번, 리그컵 4번)

경기당 세이브 횟수 3회 / 중거리 세이브율이 보다 높음

 

저번 시즌 돌풍의 팀 셰필드에서 스팟 라이트를 받은 또 한명의 선수입니다. 딘 헨더슨은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많은 이적 얘기에도 팀에 남아준 것은 솔직히 고무적인데요. 주전이 보장되지 않을 때 팀을 떠나겠다는 선수를 잡긴 어려운 일입니다. 저번 시즌과 이번 시즌을 보아 에밀리오 마르티네즈가 얼마나 이타적인 선택을 한 건지도 알 수 있는 내용이죠. 딘 헨더슨은 당장 이번 시즌은 맨유에서 생활을 이어가며, 데헤아와의 주전 경쟁을 위해 남았습니다. 물론 당장 이번 시즌에 데헤아가 무릎이나 허리가 다시 문제를 안 일으킨다면 주전이겠지만, 딘 헨더슨이라는 서브 키퍼를 둔 것만으로 맨유에게는 천군만마와 같은 느낌입니다.

 

(평가 불가)

세르히오 로메로 GK

국적 : 아르헨티나

나이 : 33세

신체조건 : 192cm / 87kg

전반기 스텟 : 없음

 

딘 헨더슨이 남으면서 애매해진 선수입니다. 저는 로메로 키퍼를 항상 좋아했습니다. 이 정도의 서브 키퍼를 갖기도 어려운 사실이고, 항상 다른 클럽으로가 주전 자리를 받을 자격이 있었으나, 항상 팀에 남아줬으니까요. 당시에는 로메로가 나가면 서브 키퍼를 따로 찾아야 했기에 더욱 그가 계속 맨유에 남아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서로를 위해 헤어질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평가 불가)

리 그랜트 GK

국적 : 잉글랜드

나이 : 37세

신체조건 : 193cm / 83kg

전반기 스텟 : 없음

 

공식 홈페이지를 들어가 리 그랜트의 인사말은 항상 미소를 띄어주게 해줬습니다. '맨유의 입단은 나의 꿈이었습니다.' 

서드 키퍼를 2년간 수행해준 리 그랜트가 이제는 팀을 떠나는 걸 넘어 은퇴를 할 나이가 되고 있는데요. 키퍼가 포화상태인 맨유에서 아마 다음 시즌까지의 자리는 없지 않을 까 싶습니다.

 

C

다비드 데 헤아 GK

국적 : 스페인

나이 : 30세

신체조건 : 192cm / 76kg

전반기 스텟 : 총 17경기 출전 (리그 12번{1경기 교체}, 챔스 5번)

경기당 세이브 횟수 2회 / 패널티 박스안 세이브 율이 상당히 높음

 

딘 헨더슨이라는 골키퍼가 데헤아에게 좋은 자극제가 될 것 같습니다. 시즌 초반 6라운드 까지는 그냥 헨더슨을 쓰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쉬운 패스와 커뮤니케이션, 주급 대비 형편없는 세이브 능력, 등 실망감이 가득했는데요. 점차적으로 반사신경이 올라가면서 다시 좋은 세이브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최근 세이브 퍼포먼스는 맨유 주전 골키퍼의 모습의 가까워졌다고 봅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허리나 무릎을 부여잡는 상황이 많이 보이면서 또 다시 기량이 언제 떨어질지 몰르겠네요. 데 헤아가 폼을 전성기 때로 다시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킹주게 갓만데 더라도 솔직히 받는 주급이 얼만데...)

 

 

골키퍼 전체 코멘트

전체적으로 이번 시즌 전반기 키퍼들의 모습은 그냥 좀 아쉽다 정도입니다.

다행인 점은 전반기 막판에 점차적으로 나아지고 있다는 것이죠.

 

키퍼라는 포지션이, 특정 한 선수가 많이 뛰기 때문에 한 선수만 보일 수 있습니다. 데 헤아가 부진할 때마다 헨더슨에 대한 이슈는 끊임없이 나올 것 입니다. 아마 헨더슨이 주전 경쟁을 진짜로 이겨낼 수 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어쨋든 데헤아는 다시 자신의 기량을 하루 빨리 회복할 필요가 있습니다. 팀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말이죠. 수비수 편에서 다시 뵙겠습니다.